워털루의 전서구

체스에서 가장 강력한 수는 상대가 예상하지 못한 수가 아니다. 상대보다 세 수 앞을 읽는 것도 아니다. 가장 강력한 수는 상대가 아직 모르는 정보를 알고 있을 때 나온다. 1815년 6월의 유럽이 그랬다. 마이어 암셀 로스차일드는 1744년, 프랑크푸르트의 유대인 골목 유덴가세에서 태어났다. ‘로스차일드’라는 성 자체가 독일어 ‘붉은 방패(Rotes Schild)’에서 왔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었고, 은행에서 수년간 주화 … Read more

공포가 지배하는 시간, 19일.

열이 오르면 해열제부터 찾는다. 그러나 열은 적이 아니다. 바이러스와 싸우는 면역 반응이다. 열을 억지로 내리면 바이러스가 더 오래 산다. 몸이 아는 것을 머리는 모른다. 고통이 치유의 시작이라는 것을… 시장은 살아있다.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반응한다.아프면 열이 오른다. 전쟁이 터지면 시장은 폭락한다. 투자자의 본능은 “팔아라”고 외친다. 그러나 그 폭락이 면역 반응이라면? 2차 대전 이후 20건 이상의 지정학적 충격을 … Read more

이란(Iran) 전쟁의 최종 목적지…

1883년, 독일의 식물학자 그리제바흐는 사막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연구했다. 그의 결론은 반직관적이었다. 사막은 극심한 가뭄이 만들지 않는다. 약간 부족한 비가 만든다.부족함의 누적이 사막을 만드는 것이다. 비가 조금 모자란 해가 온다. 풀이 얕아진다. 뿌리가 약해진다. 그리고 다음 해 비가 다시 조금 모자란다. 풀이 사라지고, 표토가 드러난다. 바람이 표토의 흙을 날린다. 그러면 그 다음 해, 비가 와도 스며들 … Read more

error: Content is protected !!